2016.12.20.(화) 14시 33분경 우이동 애국선열 현곡 양일동 선생님 묘소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강북소방서에서 즉각 출동하여 묘지 주변만 약간 태우고 화재가 진압되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화재 현장 주변까지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어 화재를 빨리 진압할 수 있었으며, 양일동 선생님의 묘소 봉분은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 산불이 될 뻔 했다.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양일동 선생님의 묘소는 다른 애국지사들의 묘소와 달리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있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은 장소에 위치해 있어 따뜻한 묘지앉아 있던 등산객의 담뱃불 등 실화로 추정된다.

우이동장(박순종)은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산에 갈 때는 라이터 등 불은 절대 가져가지 말고 혹시 주변에 담배를 피우는 분을 발견하면 적극 만류해 줄 것과 겨울철 따뜻한 묘지에 앉아 있는 분들의 경우 화재 위험이 없는지 잘 살펴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