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6.(월) 14:30분에 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 구청장실에서 우이동 이전통장 4분(12통조동수, 15통최규성, 16통유석원, 19통원석운)과 우이동 통친회장(원창주)이 1990년대 초부터 재활용품을 판매하여 모아 우이동 관내 학생들을 위하여 운용해오던 장학금 1억1백만원을 「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에 기탁하였다.

우이동장(박순종)에 의하면 이 장학금은 1990년대 초부터 10여 년 동안 우이동 통장님들이 각 10만원씩 출연하여 재활용품 수집을 위한 바구니를 마련하여 반장님들에게 나눠드리고 반장님들과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정말로 열심히 재활용품을 수거하여 모았다고 하며, 그 때 재활용품으로 가장 비싼 우우팩은 깨끗이 세척하여 접어서 분류를 했고 알류미늄 캔, 신문지, 공병, 철근 등을 모아 솔밭공원 옆에 있는 재활용품수집상에 판매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모아진 장학금을 가지고 우이동 통장단에서 그동안 관내 가정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통에 1명씩 연간 2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지급하여 왔으나 현재는 중학교의 경우 의무교육으로 제도가 바뀌었고 이자율의 하락으로 수입이 얼마 되지 않아 작년까지 23개통에 각 1명씩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니 이렇게 하다보니 장학금으로서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강북구 꿈나무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장학금을 조성하였던 이전 통장님 4분과 우이동 통장님들이 결정하였다고 한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 자리에서 우이동통장협의회와 이전 통장 4분이 구청장표창을 수상하였다.